프로폴리스

천연 페니실린이라고도 불리는 프로폴리스는 벌들이 식물의 수지 등을 물어와 타액과 섞어 만든 물질로 병균 또는 바이러스로부터 자기 집단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하여 벌통의 빈틈을 메꾸는 성분입니다.

꿀벌들은 프로폴리스를 사용하여 벌통의 출입구의 크기를 조절하고, 밀랍과 혼합하여 고강도의 건축 재료로 활용하며. 외부 침입자를 처리한 후 부패하지 않도록 밀랍과 혼합하여 코팅하는 재료로 사용합니다. 또한 여왕벌이 알을 낳기 전에 벌방을 무균실로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프로폴리스는 기원전 약 300년 이집트에서 미이라의 부패를 막는 데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인류가 화농 방지제로 사용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동의보감에서도 프로폴리스를 이용해 동창과 종기를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프랑스 의사 레미 쇼방이 꿀벌에 박테리아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원인을 연구하던 중 1965년에 프로폴리스가 천연 항생물질임을 알아냈습니다. 프로폴리스는 식물의 수지 50%, 밀랍 30%, 에센셜오일 10%, 화분 5%, 유기 화합물 5%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미노산, 각종 미네랄, 비타민 A·B·E, 플라보노이드, 항생제 등 100종류가 넘는 유익한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효능

1) 항산화 작용과 항균, 항염효과

프로폴리스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인체 내의 해로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SOD 효소를 활성화하므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납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동물기’라는 책에 프로폴리스는 피부질환, 감염에 의한 상처 질환에 적합하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여왕벌이 산란하기 전 일벌들이 벌집 안을 프로폴리스로 소독하여 유충들이 안전하게 부화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이유는 그만큼 항균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타박상, 외상이 생겼을 때 상처 부위에 바르면 세균이 체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기 때문에 외부로 인한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며 재생하는 능력이 뛰어나 상처 부위가 빨리 낫도록 돕습니다. 위염, 기관지염, 비염 등 염증 질환에도 항염효과가 있어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고 회복하는 데 좋습니다.

2) 면역력을 강화해 암 예방

암의 원인은 보통 체내의 누적된 활성산소 때문에 생기거나 면역이 약해졌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프로폴리스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하고 그 외에 함유된 수많은 성분과 결합해 체내에 유입되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자가 면역력을 증진해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일본 암 학회에서 프로폴리스의 효능에 관한 연구 중 유방암에 걸린 쥐에게 프로폴리스가 섞인 사료를 투여한 결과, 유방암이 30%나 억제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항암제 투여로 체내의 백혈구가 감소한 상태에서 프로폴리스가 백혈구 수를 늘리거나 정상 범위로 되돌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3) 강심작용과 간을 보호해 당뇨에도 효과

프로폴리스에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심장에 관련된 질환 및 당뇨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강심작용이 뛰어나며 심장의 세포를 보강하고 혈당을 조절해 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프로폴리스 추출물에 함유된 Di-Ocaffecyl Quinic acid 관련 물질은 손상된 간을 보호하며 프로폴리스의 기능성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중심 원소에 비타민 P를 함유하고 있어 모세혈관을 확장하고 강화해 심혈관질환, 고혈압 등에 효과적입니다.

프로폴리스 관련 미디어

** Propolis may cause severe allergic reactions.**